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 실화와 같은 전쟁 영화

1.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출연진 및 소개

개봉일 : 1998년 9월 12일

장르 : 전쟁, 액션, 드라마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진 : 톰 행크스(존 밀러 대위 역), 에드워드 번즈(리처드 레이번 일병 역), 톰 시즈모어(마이클 호바스 중사 역), 제레미 데이비스(티모시 E. 업햄 기술상병 역), 빈 디젤(에이드리안 카파 조 일병 역), 아담 골드버그(스탠리 멜리쉬 이병 역), 베리 페퍼(다니엘 잭슨 이병 역), 지오바니 리비시(어윈 웨이드 기술 병장 역), 맷 데이먼(제임스 프랜시스 라이언 일병 역), 데니스 파리나(월터 헨더슨 상병 역) 외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톰 행크스 주연의 톱 감독과 톱 배우 만남만으로도 성공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시작, 라이언이라는 병사를 구하기 위한 구출 부대의 고되고 힘든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전쟁 영화의 교과서이자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흥행면에서도 대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적이면서도 거대한 스케일의 전쟁 묘사는 이후 전쟁 영화들이나 게임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극 중 라이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2차대전 당시 미 육군 제101 공수사단 501 연대 3대대에서 복무한 병장 프레더릭 닐랜드입니다. 또한 영화 속 라이언 가의 네 형제들은 실제 설리번 형제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각각 다른 부대에 흩어져 복무했음에도 비슷한 시기에 형제 셋이 태평양 전선 뉴기니와 노르망디의 유타와 오마하에서 전부 죽거나 실종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카랑탕 지역에서 열심히 싸우던 닐랜드는 501 연대의 군종 신부가 닐랜드의 집으로 이들 형제의 사연을 편지로 알린 것이 계기가 되어 영화와 같은 구출작적은 없었지만 귀국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수상내역

1999년 5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5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상, 특수 시각효과상, 7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 믹싱상, 24회 LA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51회 미국 감독 조합상 감독상(영화부문), 19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11회 시카고 비형가 협회상 작품상, 63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4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2. 줄거리 : 한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구출 작전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오마하 해변에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된 상황과 두려움에 무기력함을 감출 수 없었다. 노르망디 해변을 응시하는 밀러 대위 그리고 전쟁 중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해해야 할 두려움에 지친 그의 대원들. 지옥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많은 병사들이 총 한번 제대로 쏘지 못하고 쓰러져 간다. 마침내 밀러 대위를 위시한 그들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한다. 같은 시각, 2차 대전이 종전을 치닫는 치열한 전황 속에서 미 행정부는 전사자 통보 업무를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4형제 모두 이 전쟁에 참전 한 라이언 가에서 며칠간의 시차를 두고 3형제가 이미 전사하고 막내 제임스 라이언 일병만이 프랑스 전선에 생존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이미 셋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미 행정부는 막내 제임스를 구하기 위한 매우 특별한 작전을 지시한다. 결국 사령부에서 막내를 찾아 집으로 보낼 임무는 밀러에게 부여되고, 이것은 이제껏 수행했던 임무보다 훨씬 어렵고 힘든 것이었다. 밀러는 여섯 명의 대원들과 통역병 업햄 등 새로운 팀을 구성, 작전에 투입된다. 라이언의 행방을 찾아 최전선에 투입된 밀러와 대원들은 미군에게 접수된 마을을 지나던 중 이외로 쉽게 그를 찾아낸다. 하지만 임무 완수의 기쁨도 잠시 그는 제임스 라이언과 동명의 다른 인물로 밝혀진다. 다음날, 밀러 일행은 우연히 한 부상병을 통해 제임스 라이언이 라멜 지역의 다리를 사수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됐고, 현재는 독일 군 사이에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단 한 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덟 명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과연 라이언 일병 한 명의 생명이 그들 여덟 명의 생명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지휘관으로서 작전을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밀러는 부하들을 설득해 다시 라이언 일병이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도중에 독일군과의 간헐적인 전투를 치르면서 결국 밀러 일행은 라멜 외과 기역에서 극적으로 라이언 일병을 찾아낸다. 하지만 라이언은 다리를 사수해야 할 동료들을 사지에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는데...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1998년 어느 날 백발노인이 프랑스 노르망디 미군묘지에서 눈물을 흐느끼며 젊은 날의 전쟁을 회상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세계사의 아픔 중 하나인 제2차 세계 대건 당시 라이언 가문의 4형제 중 막내를 제외한 3명이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오마하와 유타 해변, 태평양 전쟁 중 뉴기니에서 각각 전사하게 됩니다. 전사 통지서를 작성하던 국방부 군무원이 이사실을 상관에게 보고 하면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작전이 시작됩니다. 한편, 라이언 4형제의 어머니는 아들 넷을 육군에 입대시키고 별 4개가 새겨진 페넌트를 창문에 걸고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먼 벌판에서 고급 세단 차가 오는 걸 보고 어머니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정복 입은 육군 장교들과 군중 목사가 차에서 내리는 걸 보자마자 그대로 주저앉고 맙니다. 미 육군 참모총장 조지 C. 마셜은 이 사실을 듣고 마지막 남은 막내아들이라도 살려 집에 보내자고 결정하고, 국방부는 육군 제75레인저 연대의 밀러 대위를 지휘관 구성으로 8명의 팀을 만들어 라이언 일병 구출 작전에 투입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라이언 일병을 찾게 되고 밀러 대위는 라이언 일병에게 형제들의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임무를 설명하지만 동료들을 사지에 남겨두고 홀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게 됩니다. 결국 밀러 대위 일행은 라이언 일병의 부대와 함께 다리를 사수하기로 결정하고 치밀한 전략을 짜며 독일군을 대응하게 됩니다. 이때 아군의 전투기가 나타나 독일군에게 폭격을 가하고 전투는 승리로 끝나지만 밀러 대위는 숨을 거두게 됩니다.

3. 감상평

숭고한 희생정신의 밀러 대위는 부대원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했던 리더로서의 고뇌가 느껴지며 노년의 라이언이 가족들과 함께 밀러 대위의 묘역을 찾는 장면은 우리의 가슴 뭉클하게 만든 장면이기도 합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역대 최고의 전쟁 영화로 손꼽히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뛰어난 연출로 사실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역대급 전쟁 장면과 톰 행크스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도를 높이게 됩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휴머니즘이 함께한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감상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