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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 비포 유 : 아름다운 마지막 이별이야기

by 나린맘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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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미 비포 유 출연진 및 소개

개봉일 : 2016년 6월 1일

장르 : 멜로, 로맨스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테아 샤록

배급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출연진 : 에밀리아 클라크(루이자 역), 샘 클라플린(윌 역),

매튜 루이스(패트릭 역), 제나 콜먼(카트리나 역),

찰스 댄스(스티븐 역), 바네사 커비(앨리시아 역) 외

 

영화 <미 비포 유>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2. 줄거리 : 아름다운 마지막 이별이야기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 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 썰렁한 농담들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신경 쓰이는 윌. 말만 하면 멍청이 보듯 두 살짜리처럼 취급하고 개망나니처럼 구는 윌이 치사하기만 한 루이자.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는데...

 

주인공 루이자 클라크는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동생이 아이를 낳으면서 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가장이나 다름이 없는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6년간 일해 온 카페가 문을 닫으며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고, 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어하는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간병인 일을 지원하게 됩니다. 루이자가 돌봐야 하는 윌 트레이너는 부자인 데다 잘생기고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오토바이 사고 이후 사지가 마비된 뒤 그의 삶은 180도 달라지며 굉장히 차가운 성격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런 윌을 돕는 일은 싶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시종일관 비꼬고 불만 투성이인 윌에게 섭섭함과 불만이 쌓이지만 좋은 급여를 놓칠 수가 없어서 어떡하든 6개월을 버티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루이자는 윌의 짜증스러운 성격에 솔직하게 불쾌감을 말하고 6개월을 억지로 버틸 거라고 선언을 합니다. 윌은 그런 그녀가 나쁘지 않습니다. 6개월의 기간 동안 두 사람에겐 많은 일이 생기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사랑의 감정을 키우게 됩니다. 루이자는 이 상황을 힘들어하는 윌에게 세상은 아직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했고 윌은 루이자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됩니다. 윌은 과거 화려하고 자신감이 넘치던 모습이었을 때와 달리 지금의 휠체어 탄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싫어하며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 그를 정원으로, 집 밖으로,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나가며 둘은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윌은 점점 예전의 웃음을 찾으며 행복한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루이자 또한 엉뚱하고 마냥 해맑은 활발함이 아닌 어른스러운 감정에 익숙해지게 되면서 차분한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윌은 6개월의 유예기간이 되어갈 무렵, 결국 사랑하는 연인 루이자를 남겨두고 원래의 계획인 조력 자살을 택하게 됩니다. 유능하고 활동적이며 자존심이 넘치던 윌은 앞으로도 평생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야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사랑하는 루이자에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평생 그녀에게 의지만 해야 하는 삶에 비참함을 견딜 수가 없었던 이유였습니다. 루이자에게는 그녀만의 삶이 있다고 생각한 윌은 그녀의 간절함도 뿌리치고 함께 스위스로 향하게 됩니다. 루이자에게 먼저 작별 인사를 건넨다음, 마지막 순간은 가족들과 따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됩니다. 떠나기 전 윌은 루이자에게 편지와 함께 적지 않은 돈을 남겨주고 그로 인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루이자는 각박했던 삶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고 여유를 만끽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자유로운 삶을 얻게 됩니다.

3. 감상평

영화 <미 비포 유>를 본 후 감동과 함께 씁쓸함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부유한 남성과 가난한 여성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하고 사랑을 하고, 슬픔에 잠겼던 그를 행복의 길로 안내한다는 장면에서 뻔한 로맨스 이야기와 별만 다를 게 없었고, 결론 또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을 거라 생각했지만 마지막은 자신의 의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삶에 조력 자살이라는 선택으로 남자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장면은 다른 로맨스 이야기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난하지만 사랑스러운 그녀 루이자와 부자이지만 어떤 사고로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남자 윌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였습니다. 여기까지 영화 <미 비포 유>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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