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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육사오(6/45) : 신나게 웃으며 볼수 영화

by 나린맘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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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육사오 6/45 출연진과 소개


장르 : 코미디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박규태
배급 :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출연진 : 고경표(박천우 역) : 1등 당첨된 로또를 최초로 주웠다가 잃어버린 병장, 이이경(리용호 역) : 남에서 바람 타고 온 1등 로또를 주은 두 번째 소유주 북한 병사, 음문석(강은표 역) : 웃음코드 소대장, 박세완(리연희 역) : 리영호의 여동생, 이순원(최승일 역) : 북의 장교, 곽동연(김만철 역) : 상병, 김민호(방철진 역), 류승수(보급관 역), 윤병희(김광철 역) 이준혁(대대장 역), 신원호(신병 역)

육사 오는 개봉 당시 저평가를 받았지만 남북 관계에 있는 군인들이 우정을 쌓게 된다는 배경과 로또 소재를 섞어 113분의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흥미로움과 재미로 몰입감을 높인 영화입니다. 평점 8.0~8.4점의 높은 점수가 저예산 영화로 관람객 약 195만여 명을 넘기며 천만 영화 못지않은 저력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의 저력을 보여 주며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코미디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이순원, 곽동연, 김민호 등 유쾌하고 재치 있는 연기가 일품인 영화 육사 오는 중반부에서부터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하는 상황은 본격적인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고 코미디 장르에 강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과한 설정 없이 개성이 뚜렷한 그들의 열정이 보태져 자연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감상평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박천우는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 바사삭 부서진 멘털을 부여잡고 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고 다짐을 박천우. 한편 남쪽에서 우연히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리영호는 이것이 남조선 인민의 고혈을 쥐어 짜내는 육사오라는 종이 쪼가리란 걸 알게 되고 그 종이가 무려 1등인 57억 당첨금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당첨금을 바꿔야 하겠다고 다짐한 리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면서 57억 당첨금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되는데… 주운자와 또 주운자의 아슬아슬한 선을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됩니다. 영화 속에서 남북한 병사, 부사관들이 공동 급수구역으로 줄인 JSA에서 모인 장면과 당첨된 로또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서로 어우러지며 춤사위를 보여주고 노는 모습은 예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코미디 버전으로 영화를 만들어 보려 한 류승수 배우님의 아이디어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육사오에는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를 오마쥬 하여 떠오르게 하는 몇몇 장면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로또 1등 당첨 일확천금의 행운과 기쁨을 오랜 시간 갈라진 남북의 군사분계선 군인들의 당첨금 수령을 향한 유쾌한 설정들이 배우들을 통해 과몰입시켜 줍니다. 남측 강대위, 만철, 천우와 북측 용호, 승일, 철진의 3:3 팀플레이는 상황 속 현실적인 대화들을 통해 코믹스러운 티키타카를 만들어 갑니다. 천운이 연결해 준 남북의 군인들이 어떻게든 당첨금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들과 서로 교환된 채 생활하는 천우와 용호의 행동들은 웃음 폭탄을 연달아 터트려주고, 만철의 서울행은 웃음을 멈출 수 없게 해 줍니다. 정말 순수하게 웃음을 위해 몸을 내던진 배우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주는 듯하고, JSA에 대한 남다른 접근과 우리나라를 강타한 역주행 노래 롤린 춤, 독일어 장면 등은 정말 번뜩이는 발상과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냅니다. 적재적소의 깜짝 출연진들도 한몫을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박희진 님과 윤병희의 등장 만으로 폭소를 유발해 줍니다. 남북의 이념 체제에 따른 갈등보다 누구나 잘 살고 싶은 마음을 로또라는 소재와 코미디의 장르가 만나 인간적인 웃음을 전달하며 이러한 설정이 신선함과 새로움을 대중들에게 선사한 것 같습니다. 정직한 전개와 웃음에만 초점을 맞춰 뻔함이 아닌 마음 편하게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만들어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가족 또는 친구들과 꼭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출연진들의 연기 구멍 없어 억지웃음이나 신파, 저질 몸개그 또한 없이 자연스러운 연기로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영화 육사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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